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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 부터 재택치료 그리고 생활지원비 신청까지
    카테고리 없음 2022. 2. 19. 22:05

    2/14 아침 자가키트를 가지고 진단했더니 T 부터 진한 선이 생기는게 아닌가

     

    그때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거렸당 

     

    자가키트를 손에 들고 선별진료소까지 걸어서 갔다 자가키트 불량 자가키트 불량 속으로 주문외우고 선별진료소에서 자가키트를 들이밀고 PCR 검사를 받았당  2/14 오전 10시경?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양성

    남편이 데리러 와서 집으로 자차로 집으로 왔는데 나는 양성 나오면 남편은 어떻게 해야하나 ..

     

    양성 확진은 처음이라 우왕좌왕 할수밖에.. 남의 이야기인줄 알았지 코로나 양성..

     

    나 진짜 주변에서 코로나 걸린사람 내가 처음이라가지고 당황스러웠다 근데 주변 애들도 확진자 처음본다고했다 

     

    집에서 격리가 시작되었다 연락해두어야 할 곳에 전화를 돌렸고 내가 양성 나오면 남편도 PCR 검사 받으러 가야해서 결과 기다리기 시작..

     

    남편은 화요일 출근 하는 날인데 월요일에 직장에 전화해서 화요일 출근은 못한다 하고 결과나오는대로 연락하겟다고 하였다

     

    2/15 저녁 6시 다 되서 나한테 검사결과가 메세지로 왔다 양성 확진자 라고 온건 아니고 코로나19 역학조사 대상임을 알린다고 문자가 왔따 URL을 통해 기초역학조사서를 셀프로 작성한다 

     

    양성이라는건가? 양성이니까 역학조사 하는거겠지 .. 

     

    그리고 보건소에서 전화와가지고 이런 저런 안내를 해주었지만 뭔가 속 시원한 답은 주지 못했다 

     

    그 다음 온 문자가 확진자로 격리됨을 통지합니다 였다  

    확진자 및 동거인 안내문이 왔다 

     

    남편은 수요일 아침에 보건소 가서 PCR 검사 받을수 있게 문자 보내놓겠다고 했는데 관련 문자가 안와서 수요일 아침 보건소 가서 검사 받기 전 이리가라 저리가라 하는 바람에 X지랄 했다고한다 불안한 마음이 발끈했나보다 나는 집에서 자고 있었다 

     

    나는 확진자 남편은 동거인으로 검사 결과는 목요일 아침에 날라왔다 음성이라고 한다 세상에.. 집도 좁은데 이 한 공간에서 활동하면서 조심하기는 하지만 음성이라니 코로나에 강한남자 라고 코강남이라고 본인을 지칭한다 ㅋㅋㅋ

     

    하지만 남편은 2차접종 이후 95일째 되는 바람에 자가격리에 해당한다 3차접종을 했다면 격리 없이 수동감시 대상자 였는데말이다 2차접종 이후 90일 지나면 3차 접종 하자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어영부영 95일째에 내가 확진이라니.. 

     

     

    - 코로나 경과 

    나는 2/14 월요일 검체채취 후 15일 화요일 양성판정 - 2/20 일요일 자정까지 재택치료 이고 (7일)

    남편은 2/16 수요일 검체채취 후 17일 목요일 음성판정 이지만 2/20 일요일 자정까지 격리대상자라고 문자가 왔다 남편 기준이 애매한데 내가 2/15 양성판정 된 날로부터 2/20 까지 6일간 격리이다 

     

    2/8 화요일 부터 미열이 느껴지고 눈에서 열이나는 기분이었다 자가키트 음성판정이었고 감기기운인가 생각했다 

    2/9 수요일 요즘 시국에 감기라니 어서 병원가서 낫아야지 생각에 이비인후과를 갔는데 인후통 이고 몸살 안나게 처방해주겠다고 한다 엉덩이 주사 맞고 내일 한번더 오란다

    2/10 목요일 병원가서 진료 받고 엉덩이 주사 맞고 영양제+마늘주사 1시간동안 온열베드에서 잤다 아프다 

    2/11 금요일 출근 못하겟네 죙일 집콕한다 

    2/12 토-일 집콕 

    2/14 출근하자마자 자가키트 했는데 T에 선명한 줄이 그어져서 선별진료소 갔다 

     

    어느덧 금요일이 되었고 주말 지나면 월요일부터 출근할 생각에 생각보다 일주일이 짧구나 싶더라 

     

    동거인 남편은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고 격리해제 전 토요일 보건소 가서 해제 검사를 받아야했다 

    2/19 토요일 아침 일찍 샤워 하고 보건소 검사 받으러 갔다 온 남편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 코로나 후유증 

    나는 이미 지난 주 앓을 만큼 앓았다고 생각해서 이번주는 크게 아프지는 않았다 하지만 콧물이 흘러나오지는 않고 코 속에 고여있는 느낌이 계속되어 크응 들이마시고 칵 퉤 가래 뱉듯 해야하는데 모여 나오지도 않아 계속 고여 있는 상황이다 뱉고싶은데 가래 긁어모으면 목만 아픈 상황 이고 흥 해서 코 풀어도 나오지 않는다

     

    미각이랑 후각이 마비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겪어보니 아 진짜 냄새도 맛도 느낄수가 없다 코감기나 목감기로 아프면 입맛도 없고 코막혀서 냄새 못맡고 하는 증상은 일반적이지 않은가 하지만 코가 막혀있지는 않은데 아무 냄새가 안나고 항정살 구워먹는데 고기 맛 안느껴짐 ㅋㅋㅋㅋㅋ 마늘 매운 얼얼함이 귓가를 찌르기는 하는데 맛은 안느껴진다 내가 아는 그 맛이 안난다 

     

    거실에 캔들을 제법 오랜 시간 켜놓았는데 시트로넬라오일 캔들이라 잡내를 잡기 위해서 켜놓기 때문에 진한 냄새가 맞는데 그 냄새도 못맡음.. 못맡는게 아니라 난 안느껴진다우 

     

    오늘 토요일은 냄새를 좀 맡을수가 있다 거실 나가면 캔들 향 남 ㅋㅋ

     

    그리고 숨 쉴때 색색 거리는 소리가 의식하면 느껴지는 느낌

    흉통같은건 없다 

     

     

    - 코로나 생활지원비

     

    코로나 생활지원비를 신청해보려고 한당 나는 확진자 재택치료 남편은 동거인 음성 이지만 2차 접종 90일 경과로 격리 엿기에 2인가정 생활지원비를 예상함

     

    재택치료 끝나고 월요일에 읍사무소 가서 신청 후 후기를 적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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